방사선 생물학이 말하는 진짜 위험: ‘보이지 않는 지연 효과’
Edited by ScholarGen MediTech Team DNA 손상에서 복구 실패, 돌연변이, 장기적 암 위험까지 이해하는 의료영상의 방사선 생물학 Executive Summary 의료영상에서 방사선의 위험을 이야기할 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오해는 “검사가 끝났고 현재 이상이 없으니 방사선의 영향도 끝났다” 고 생각하는 것이다. 방사선의 물리적 노출은 매우 짧은 순간에 일어날 수 있지만, 방사선이 세포에 남기는 생물학적 결과는 훨씬 긴 시간 동안 진행될 수 있다. X선이나 감마선과 같은 전리방사선이 조직을 통과하면 DNA와 세포 내 다양한 분자에 에너지가 전달된다. 일부 손상은 즉시 복구되지만, 복구 과정이 항상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방사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DNA 손상에는 염기 손상, 단일가닥 절단(single-strand break), 이중가닥 절단(double-strand break), DNA-protein crosslink 등이 있다. 세포는 이러한 손상을 감지하고 복구하기 위한 정교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손상의 종류와 정도, 세포의 상태, DNA repair pathway의 기능, 세포주기, 조직 환경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가능한 결과는 크게 네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손상이 정확하게 복구된다. 손상이 충분히 복구되지 않아 세포가 사멸한다. 손상이 잘못 복구되어 유전적 변화가 남는다. 세포가 살아남으면서 축적된 유전적 변화가 장기적으로 질환 발생에 기여할 수 있다. 암 발생은 이 가운데 가장 복잡한 장기 결과 중 하나다. 중요한 점은 방사선 노출과 암 발생 사이에는 단순한 일대일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다. 방사선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노출 직후 정상적인 영상이나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장기적인 위험이 완전히 0이 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방사선 생물학에서 중요한 질문은 “방사선이 세포에 어떤 손상을 만들었는가?” 뿐만 아니라, “그 손상을 세...